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존 윅 시리즈/줄거리 (문단 편집) == [[존 윅 3: 파라벨룸]] == 2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저녁을 배경으로 존 윅이 자신의 강아지와 함께 거리를 달리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존에 대한 파문과 현상금이 6시[* 근데 존 윅 2편 마지막 장면에서 파문을 선고했을 때 윈스턴의 시계는 4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1시간 주겠다고 했으니 오후 5시부터여야 하는데 여기서는 오후 6시로 나온다. 촬영할 때 시계를 잘못 맞췄거나 감독이 까먹은 것 같다.] 부터 유효해지는 가운데, 그가 탈출할 수 있을까를 묻는 콘티넨탈 뉴욕점의 컨시어지 카론에게 점장인 윈스턴은 '''뉴욕의 모든 킬러가 그를 쫓고 있으니 확률은 반반이라고 답한다.'''[* 재미있게도 보통 저런 상황에선 '0%다'라거나 '어렵다'거나 '거의 불가능하다'는 대답이 나오기 쉬운데 윈스턴은 존 윅이 탈출할 수 있는 확률을 50%까지 점친다. 뉴욕의 모든 킬러의 표적이 됐음에도 탈출 확률을 5할로 예측한 것. 존과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윈스턴이기에 가능한 예측.] 존이 한참을 달리다 골목에서 숨을 돌리는 사이, 바워리 킹 휘하의 노숙자인 틱 톡 맨은 존을 알아보고는 이러는 와중에도 시간이 가고 있다며 존을 조롱한다. 실제로 현상금이 걸리기 30분 전이었기에 존은 택시를 잡아 뉴욕 공립도서관으로 향하지만, 비가 와서 그런지 길은 이미 차로 꽉 막혀 있었다. 결국 존은 택시 기사에게 금화를 건네며[* 택시기사도 '업계인'으로 보인다. 잘 보면 존이 탄 택시는 클래식 스타일(74년형 체커 택시캡)로 주위에 있는 다른 택시와는 차별되게 생겼고 존이 금화를 건네고 내리려 하자 "행운을 빕니다, 윅 씨."라고 알고 있다는 듯 말한다.][* 2편에서 이미 복선이 있는데 아브람 타라소프가 보유한 조직이 바로 택시 회사였다. 다른 조직과 달리 아브람의 조직은 존이 살상을 자제하였는데 이때 배푼 자비로 존은 택시회사의 적대심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개를 콘티넨탈 호텔에 맡겨 달라고 말한 후[* 이처럼 다른 암살자들과 달리 택시 기사가 존에게 우호적인데 이미 2편에서 존은 아브람 타라소프 조직(택시 회사)을 전멸시키지 않고 단순히 제압만 한뒤 평화 협정을 맺고 차만 돌려받은 적이 있다.], 택시에서 내린 뒤 달리고 달린 끝에 도서관에 도착한다. 도서관에 도착한 존은 사서에게 저자부터 출판연도까지 쫙 꿰고 있는 러시아 민담집의 위치를 묻고는, 이내 그 책을 찾아 내용을 확인한다. 그런데 그 책은 삽화로 가려둔 소형 금고였고, 그 안에는 금화와 묵주와 연결된 십자가, 표식, 그리고 아내와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존은 물건들을 챙긴 후 아내와의 사진에는 작별 키스를 하고 자리를 뜨려고 하나, 어마어마하게 큰 키를 자랑하는 어니스트라는 암살자[* 둘이 나란히 서자 키 185cm의 키아누 리브스가 왜소하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 거구였다. 실제 어니스트의 담당 배우는 [[전미 농구 협회|NBA]]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으로, '''224cm''' 신장의 농구 선수 [[보반 마랴노비치]]다.]가 나타난다. 존은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말하나 어니스트는 어차피 파문이고 보는 사람도 없으니 그냥 지금 죽여 버리고서, 다른 사람한테는 파문이 공지된 뒤에 죽였다고 거짓말을 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 직후 어니스트는 안주머니에서 정육용 발골도를 꺼내 존을 죽이려 들고, 그를 상대로 격투를 벌이던 존은 어니스트의 발골도가 어깨에 박혀 부상을 입지만 치열한 육탄전을 벌인 끝에 자신이 들고 있던 러시아 민담책을 이용해 어니스트를 처치한다.[* 책으로 거리를 늘려 어니스트의 몸에 책을 갖다댄 뒤 다른 손으로 책에 주먹을 날려 충격을 늘리고, 어니스트의 목을 가격해 잠깐 무력화시킨 다음 그의 입에다가 책을 박아넣어 여러 번 가격한 뒤(책을 입에다 박아넣을 때 치아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며, 그 이후 존이 책을 빼면서 어니스트의 턱을 부러뜨렸다.) 탁자 위에 책을 세워놓은 상태로 그 위에 어니스트의 목을 올려놓은 다음 주먹으로 머리를 가격함과 동시에 목뼈를 부러뜨려 죽였다.][* 체격과 덩치에서 확실히 존이 불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보다 모든 조건에서 더 우세한 암살자 어니스트를 쉽게 제압한 존이 암살자들 중에서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금 부각시켜 주는 장면.] 시간도 없는데 어깨에 부상까지 당하자, 존은 이전에 1편 컨티넨탈 호텔방에서 자신을 치료해준 아시아계 의사[* 존 윅 1편에서도 출연했던 의사이다. 여담으로 배우는 '''한국계 미국인'''인 랜들 덕 김이다. 더 재미있는 건, 사실 이 배우는 존 윅 1과 3에서 키아누 리브스랑 공동출연 하기 전에, 과거에 존 윅과 마찬가지로 키아누 리브스의 주연 작품인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서 키메이커 역으로 등장해 키아누 리브스랑 공동으로 출연한 적이 있었다. 즉, 이 배우는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작품 3개를 공동출연한 것.''']를 급하게 찾아간다. 의사는 처음에는 도와줄 수 없다며 돌아가라고 말하지만, 존이 아직 5분이 남았다고 사정하며 금화를 내밀자 마지못해 안으로 들여보내곤 그를 치료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치료 도중 6시가 됨과 동시에 암살자들에게 존의 파문이 공지되고, 결국 의사가 존에게 미안하다며 치료를 중단하자 존은 거울로 자신의 상처를 보며 직접 자상을 꿰매기 시작한다. 의사는 존을 걱정했는지 존에게 적절한 약을 알려줬지만, 최고회의의 추궁을 두려워하여 권총[* [[데린저]] 피스톨이다.]을 꺼낸 뒤 존에게 건네주며 약의 위치를 강제로 알아낸 것처럼 보이도록 자신에게 권총을 쏴 달라고 한다. 시술용 의자에 앉은 의사는 셔츠를 걷어올린 후 갈비뼈 아래 대장을 피해 쏴달라며 손가락으로 가리키는데 가리킨 손을 치우기도 전에 존은 거리낌없이 총을 쏘고 의사는 왼쪽 어깨 쪽 옷을 벗고는 한 발 더 쏴 달라고 한다.[* 이때 의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냅다 쏴버린다.] 의사의 부탁으로 그에게 총상을 한 번 더 입힌 존은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병원을 나온다.[* 미국에서 의사생활을 하며 많은 총상을 본 의사가 이 장면을 리뷰한 적이 있는데 실제 저 부위엔 대장이 가득차있고 총탄이 회전하며 들어가기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이라고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쏜 쇄골쪽에도 매우 굵은 [[쇄골하동맥]]이 지나가고 있으며 운좋게 피했다 해도 폐에 맞아 질식사할 위험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존이 병원에서 나왔을 땐 이미 파문이 선고된 뒤였기에 그는 곧바로 자신을 노리는 중국인 암살자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병원 앞에서 음식집을 하던 중국인 암살자들이 존을 목격하고는 단체로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고, 암살자들을 피해 어느 상점 안으로 들어간 존은 건물 창고로 들어가서 문을 잠근 뒤 가판대에 구식 총기류와 탄환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존은 전시된 총기들 중 리볼버 하나를 골라 장전을 시도하지만, 그 리볼버는 해당 탄환이 호환되지 않아 쓸 수가 없는 상태였다. 존은 신속하게 다른 리볼버의 부품을 빼내 자신이 들고 있던 리볼버를 개조하기 시작한다. >1. 진열장에서 꺼낸 레밍턴 M1875(1)에 44-40 탄환을 장전하려 했으나 실패. >2. 또 다른 레밍턴 M1875(2)을 꺼내 [[총열]]과 [[실린더]], [[공이치기]]를 분해. >3. (1)의 실린더를 (2)에 조립. >4. 콜트 M1851 네이비의 총열을 (2)에 조립. >5. 콜트 M1860 아미의 공이치기를 (2)에 조립. 조립을 마치고서 정상작동을 확인한 뒤 한 발을 장전하고, 중국인 암살자들이 창고 문의 자물쇠를 쏴서 부수고 들어오자 한 명만 처치한 뒤 도망친다.[* 이 장면은 서부극 [[석양의 무법자]]의 한장면을 오마쥬한 것이다. [[https://youtu.be/SR3aIzfNMXM?t=138|해당씬]][[https://youtu.be/w7dxTFJ2rzg|존 윅 3와의 비교영상]]. 하지만 고증적으로는 의문점이 좀 많은 장면인데, 일단 존이 장전을 시도한 44-40 탄환은 해당 총기에 사용할 수 있는 탄환이다. 호환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발포 방지 처리를 해둔 골동품이라 실린더가 막혀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다면 또 다른 같은 모델의 레밍턴을 꺼내 다시 장전을 하려하지 않고 다짜고짜 분해를 시작한 것은 의문. 해외 팬덤에서는 조립에 사용된 총들이 모두 각기 다른 결함을 갖고 있어 사용할 수 있는 파츠만 모아서 조립을 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작품에 그에 대한 부분은 잘 묘사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존은 도주하다가 여러 명의 중국인 암살자들과 마주쳐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데, 문득 좌우의 진열장에 칼들이 잔뜩 전시된 걸 보자 존과 암살자들은 서로 다급히 유리창을 깨고 전시되어 있던 칼들을 꺼내 싸워나간다. 존은 첫 암살자의 복부에 칼을 꽂아 무력화시킨 뒤 나머지 셋은 칼들을 몸통에 수 차례 투척해 처치하고, 그나마 선전하며 마지막까지 싸우던 중국인 암살자들의 리더에게마저 눈에 칼을 쑤셔 박아 처치한다.[* 여담으로 이 암살자를 연기한 배우는 현지에서는 상당히 인지도있는 중국 배우 진호(Tiger Hu Chen)다.] 그리고 먼저 무력화시켰던 중국인 암살자가 정신을 차리자 바닥에 떨어진 도끼를 투척해 중국인 암살자의 머리에 꽂아 박고 확인사살한 뒤 자리를 뜬다.[* 2편 때보다 높아진 3편의 높아진 수위를 초반부터 직접적으로 보여주었다. 1편은 15세 관람가라 해도 믿을 수준의 수위였으나, 2편은 연필 격투 장면을 필두로 점차 수위가 높아졌었지만 고어에 내성이 있다면 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3편부터 총기도 총기지만 나이프나 도검류로 사람을 직접 도륙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여 급격하게 수위가 올라갔다. 총기로 인한 사망장면의 수위도 덩달아 높아졌다.] 상점에서 나온 존은 한숨을 돌릴 틈도 없이 정장을 차려입은 암살자[* 이탈리아어를 사용하며 전작의 산티노의 경호원들과 복장이 비슷하다. 현상금을 걸긴 걸었지만 카모라도 따로 추격대를 보낸 듯. 그래서인지 실패하자 지체 없이 현상금을 올려버린다.]들의 추격을 받게 되는데, 그들이 모는 차량들에 두 번씩이나 치이면서도 간신히 일어난 존은 뉴욕 기마 경찰대의 [[마구간]]으로 들어가 그곳에 있던 말들을 이용해 자신을 추격해오던 암살자들을 처치하고는[* 몇 명은 격투술로 완전히 제압하고, 몇 명은 격투술로 일시적으로 제압한 뒤, 그 틈에 근처에 있던 말을 건드려 그 말이 뒷다리를 들어 암살자들의 얼굴이나 가슴을 가격하는 식으로 처치하는데, 말의 발은 워낙 단단하고 근력이 강해서 건장한 남성이 휘두른 주먹보다 위력이 수십 배 이상 강해서 사람을 죽이기엔 충분하다.] 마구간에 있던 말 한 마리를 타고 도망친다. 뒤이어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암살자들이 존을 추격해 오나, 존은 말에 탑승한 상태로 암살자들을 처치한 뒤 도주한다. 그러는 사이 존의 현상금은 1500만 달러로 오르고, 쉴 틈 없이 이동한 존이 도착한 곳은 벨라루스 조직이 운영하는 한 극장, 얼핏 보기에는 발레리나를 양성하는 평범한 극장으로 보이나, 한켠에서는 '''암살자들을 양성하는 조직'''이었다. 존은 이 곳의 마담인 디렉터를 만나[* 존이 오기 전까지 여자 무용수의 발레를 감독(direct)하고 있었는데 그 무용수의 등에는 존과 비슷한 문신이 있었다. 덧붙여 그녀의 대사를 통해 존의 본래 이름은 '자르다니 조바노비치'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정황상 존 윅 역시 여기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도움을 요청하지만, 디렉터는 '그렇게 한바탕 해놓고 뭐하다 이제 와서 도움을 요청하는 거냐'며 차갑게 거절한다. 하지만 존은 그녀가 주었던 묵주가 달린 십자가, 일명 티켓을 꺼내 보여주며 "이것은 당신의 빚이며 당신의 의무이다"라며 자신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그래도 여전히 디렉터는 최고회의 규칙을 어긴 시점에서 그 티켓에 효력 같은 건 없다며 거절하려 하나, 존의 연이은 설득 끝에 그녀는 결국 존을 카사블랑카로 탈출시켜 주는 것을 대가로 그가 가지고 있던 티켓을 소멸시키고는[* 십자가에 달린 묵주를 끊어버린 뒤, 부하를 시켜 묵주에 달려 있던 십자가를 꼬챙이에 연결한 뒤 불에 뜨겁게 달궈 티켓이 사용되었음을 의미하는 낙인을 존의 등에 찍는다. 참고로 자세히 보면 십자가를 '''[[역십자|거꾸로 찍는다.]]''' 컨티넨탈과 마찬가지로 파문 조치인 듯.]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디렉터의 도움으로 카사블랑카로 도망친 존은 이번에는 모로코 지부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소피아를 만나러 간다. 도중에 그를 알아본 세 암살자들의 습격을 받지만 격투술로 제압하고 소피아가 보낸 호텔 직원의 제지와 조력[* 암살자들 중 한 명은 존이 파문된 걸 들먹이면서 그를 끝까지 죽이려고 뒷통수 치기를 시도하지만, 호텔 직원이 쏜 권총에 헤드샷을 맞고 사망한다.]으로 무사히 소피아를 만나고, 그녀와 그녀가 기르는 두 마리의 개한테 성대한(?) 환영[* 소피아는 존을 보자마자 냅다 권총으로 쏴 버린다.[* 만일 소피아가 존을 죽였다면 소피아 또한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다. 존이 아무리 파문을 당했다 하더라도 표식의 마커를 찍은 사람은 무조껀 그 사람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만일 어기거나 맹세를 청산 하기전에 찍은 상대를 살해하것이 드러나면 최고회의 측에선 소피아가 운영중인 모로코 컨티넨탈 호텔에 성역을 해제 걸고 직속 특수부대와 킬러들을 총 동원해 소피아를 처단 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존의 요구를 처음 들었을 때 소피아가 '그 표식이 지금도 유효할 거라고 생각해?'라고 따진 걸 보면, 아무래도 파문이 표식 규정보다 위에 있어서 그 상황에서는 표식이고 뭐고 적용 안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즉, 소피아는 규칙과는 별개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호의로 존을 도운 것이라고 보는 게 맞다.] 정황상 당연히 방탄 정장을 입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쏜 것으로 보인다. 혹시나, 존을 죽일 생각이 있었으면 헤드샷을 날렸을 것이다.]을 받은 끝에 도움을 요청한다. 존이 소피아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사용한 것은 다름 아닌 마커(표식). 2편에서 자신을 이 지경이 되게끔 만든 마커이다. 다만 이번에는 그한테 소피아가 빚을 진 케이스였다. 소피아 역시 처음에는 디렉터처럼 최고회의의 룰이 마커보다 우선된다며 그의 부탁을 거절하려고 하지만, 끝까지 마커를 보여주며 자신의 딸 얘기까지 꺼내며 도움을 요청하자, 결국 소피아도 마지못해 도움을 주기로 하고, 그런 그녀한테 존은 그녀의 전임자인 베라다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한편, 그 시각 뉴욕에서는 최고회의에서 파견된 심판관인 여자가 존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있었다. 먼저 윈스턴한테 존의 파문을 1시간 늦춰준 것에 대한 징벌로 컨티넨탈 호텔 지배인의 자격을 박탈한 것[* 정리할 시간이라며 일주일을 주고 알아서 사임하라고 한다. 이미 후임자가 내정되어 있다고.]을 시작으로, 바워리 킹에게는 최고회의의 멤버(산티노)를 죽이라고 7발의 총알을 빌려준 대가로 7일 내에 뉴욕을 떠날 것을 명령한다. 이에 윈스턴은 시무룩한 얼굴로 침묵하였으나 바워리 킹은 그녀의 면전에서 그녀를 비웃으며 조롱한다. 심판관은 이후 초밥 가게[* BGM으로 [[にんじゃりばんばん|닌쟈리방방]]이 나온다... 뜬금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자세하게 본다면 간단한 일식집에 닌자급 암살자들이 우글거린다는 뜻도 된다. 사실 제로라는 캐릭터 자체가 기존의 진중한 닌자 캐릭터와는 달리 깨는 면모들이 있는데 이 장면도 그 중 하나이다.]를 운영하는 제로와 그가 이끄는 부하들로 구성된 일본인 암살자들을 찾아가 최고회의의 이름으로 존 윅과 그에게 도움을 준 자들을 모두 제압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때 제로는 심판관의 명령을 들은 후 갑자기 복어를 손질해서 회 한점을 내밀며 먹으라고 권한다. 알다시피 복어에게 [[테트로도톡신|독]]이 있다는 것은 유명한 사실이며, 손질 중 실수를 했다면 심판관은 끔살 확정. 즉 너는 내 실력(칼 솜씨)을 믿느냐? 믿는다면 목숨을 내게 맡겨보아라 는 의미가 담긴 도발인 것이다. 그리고 심판관이 태연하게 먹자 그제서야 제로는 그녀의 지시를 따르기로 한다. 참고로 간장을 찍어먹지 말라고 한 것은 도발이 아니다. 담백한 복어회의 풍미가 간장에 가려지기 때문에 복어회에는 원래 간장을 찍어먹지 않는다. [[복어]] 문서 참조.] 그들을 부하로 삼고는 존의 도주를 도운 극장을 습격하여[* 사실 이전에 존 윅이 루스카 로마 극장으로 도착 후 입구 안내원에게 표식을 보여주고 들어가기 전에 시노비 중 1명이 존이 들어가는 걸 확인하는 장면이 있다. 아무래도 이 과정에서 위치와 행적이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디렉터의 부하들을 죽여버리고는 그녀에게서 최고회의에 대한 충성의 맹세를 받아낸 다음,[* 충성의 맹세에 대한 징표로 제로가 그의 검으로 디렉터의 양손을 꿰뚫어 버린다.] 7일 뒤 바워리 킹의 아지트로 찾아와 제로와 그 일행을 이용해 바워리 킹의 부하들을 무자비하게 도륙해 버리고, 이에 바워리 킹이 항복 선언을 하자 그에게 검에 7번 베이라고 명령한 뒤, 제로가 검으로 바워리 킹을 일곱 차례 베어버린다. 소피아의 조력으로 마침내 베라다를 만난 존은 그한테 자신의 파문을 철회할 수 있는 최고회의의 '''위에 있는 분'''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그는 의외로 선선히 이것을 받아 들이면서 그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막에서 별을 보며 특정 방향으로 걷고, 또 걸어서 죽기 직전이 되면 그 분이 찾아올 수도 있을 거라고 한다.] 이에 감사를 표하면서 떠나려는 존과 소피아였으나, 베라다는 정보를 알려준 대가로 소피아의 개 한 마리를 줄 것을 요구한다. 이에 소피아가 당황하면서 거절하자, 베라다는 권총을 꺼내 그녀의 개를 쏴버린 다음에 안타깝다는 얼굴로 교훈을 주려는 의도였다고 말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려 한다. 허나 그가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는데, 개는 소피아가 입혀둔 방탄복 때문에 놀라 쓰러진것 뿐이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그 개의 주인인 소피아가 '''문자 그대로 뚜껑이 열렸다는 것.''' 결국 그녀는 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개가 입고 있는 방탄복에 숨겨 둔 권총을 꺼내 베라다의 다리를 쏴버리고,[* 참고로 난전 중에 베라다는 소피아의 다른 개에게 [[내가 고자라니|거시기를 물어뜯긴다.(...)]] 이후 전투가 끝났을 때는 고간이 피로 흥건한 채 신음하고 있었고, 소피아는 존의 만류 때문에 헤드샷을 날리려다 다리에 한방 더 쏘고 만다.][* 소피아가 존에게 "내 개를 쐈어."라며 베라다를 쏜 이유를 말하자 존이 [[존 윅|"이해해."]]라고 말해준다.] 결국 말려들게 된 존과 함께 베라다의 부하들을 학살해버린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안, 자신의 애완견 두 마리와 함께 베라다의 부하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소피아의 전투 방식이 특이한데, 소피아가 여성이니만큼 완력에서는 상대적으로 밀리는 걸 개들을 활용해 적들을 공격한다. 개들이 먼저 공격하여 방어를 흐트러뜨리면 뒤이어 총을 쏘거나, 벽에 기대서 개들이 올라갈 길을 만들어 주는 식. 실제로 소피아가 격투전에서 밀리던 걸 개들이 도와주는 모습도 있으며, 물론 소피아도 엄연히 현역 출신이었던 만큼 근접전 격투 기술들은 독보적이다.] 그렇게 둘은 베라다의 본거지를 궤멸시키고 해당 장소를 빠져나온 후, 베라다가 알려준 사막으로 이동하고 나서 헤어진다.[* 이 때, 소피아의 행동이 가히 예술적인데, 존한테 얼마 안 남은 물을 넘겨주는 듯 싶더니만, [[업계 포상|그걸 대뜸 자기가 삼키고는 입안에서 한참 가글한 뒤에 도로 뱉어서 건네줬다.]] 그 광경을 본 존의 얼굴이 굳어지는 것은 덤.] 이후 거기서 베라다가 말한 대로 며칠을 걷고 또 걸은 존은 결국 사막 한 가운데에서 기절한다. 그런 그를 낙타를 몰고가던 행인이 존을 발견하고는 낙타의 등 뒤에다 태워서 싣고 가고, 이후 존이 눈을 떴을 때 그의 앞에는 그렇게 찾고자 했던 최고회의의 '''장로'''가 있었다. 마침내 자신과 조우한 존한테 장로는 총은 제자리에 잘 있으니 걱정 말고 물을 마실 것을 권유한 뒤, 자신에게 파문 철회를 요청하는 존한테 왜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은 거냐고 물어본다. 이에 존은 자신의 죽은 아내인 사랑하는 헬렌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그런 그에게 장로는 파문을 철회하고 현상금을 백지로 만들어주는 대신, 평생 최고회의 직속으로 일을 해야 하고, 먼저 특정한 임무를 하나 수행해야 하는 걸 조건으로 내세운다. 그런데 그 임무는 바로 '''윈스턴을 죽이라'''는 것. 이에 존은 당황하였으나 결국에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런 그에게 장로는 맹세를 증명하는 대가로 그의 손가락을 자를 것을 명령한다. 이에 존은 자신의 [[어쌔신 크리드|왼손 약지를]] [[알타이어 이븐 라'아하드|절단]]한 뒤, 그 손가락에서 반지를 꺼내 장로에게 바친다.[*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첫째, 보통 결혼반지는 왼손 약지에 낀다. 이 반지를 바친다는 건 존이 자신이 살아야 하는 이유인 헬렌을 기억하는 수단조차 최고회의의 손에 넘기라는 암묵적인 압박이다. 둘째, 인기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초창기 암살자들은 암살검의 특징 때문에 왼손 약지를 잘라야 했다. 앞서 베라다와의 만남에서 어쌔신의 어원을 굳이 설명한 것으로 볼 때, 어쌔신 크리드에 대한 오마주로도 볼 수 있다.][* 정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약지를 자른 암살단원이 나오는 작품은 3개에 불과하며, 그 의식 또한 [[바예크|검을 잘못 사용해 일어난 사고]]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고, 시간상 르네상스 시대인 2편부터 없어졌다.] 장로는 그 반지를 맹세의 증거로 갖겠다면서 그에게 새로운 방탄 정장을 제공해 준 다음 뉴욕으로 돌려보낸다.[* 영화가 진행되는 중간중간 자세히 보면 지우지를 못했는지 약지가 있는 것이 나온다.] 그렇게 뉴욕에 돌아온 존이었으나, 장로와 맺은 거래는 윈스턴을 죽인 순간부터 효력이 발생하기에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암살자들과 마주쳤으나 제로 일행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암살자들이 존을 죽이려 했으나, 제로의 부하들에게 뒷치기를 당해 사망한다. 여담이지만 죽은 이 2명의 암살자는 존이 도서관에 뛰어들어가기 직전 바깥에서 춤추고 있는 사람들로 위장해서 나온 적이 있으며, 이때 존이 들어가는 걸 확인한 장면이 있다. 너무 빠르게 지나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제로는 어디까지나 존을 직접 죽일 생각이었기에, 존은 곧장 부하들을 제압한 후 오토바이를 뺏어타고 도망친다. 제로와 그 부하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오자 존은 출입이 통제된 다리로 들어가 그들을 하나씩 제거하지만, 끝끝내 제로에게 따라잡히고는 오토바이와 함께 내동댕이쳐진다.[* 해당장면에 등장한 바이크는 야마하사의 [[MT-09]]모델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네이키드 바이크이다. 야마하는 MT 시리즈의 광고에 항상 정체를 숨기고 어둠 속에 암약하는 무언가들이 깊은 밤의 어두운 시내를 질주하는 영상을 공식 광고에 사용하는데, 이 장면 또한 딱 그러하다. 키아누 리브스의 바이크 애호가 성향과 야마하의 협찬제공이 맞물린 듯한 장면.] 그 틈을 타 제로는 존을 죽이려 총을 꺼내 겨눴으나, 존이 간발의 차이로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계단에 손을 올렸고, 그 순간 뉴욕 컨티넨탈의 컨시어지인 카론이 제지하는 바람에 졸지에 다 잡은 먹잇감을 호텔의 룰에 따라서 놓아줘야 하는 처지가 된다.[* 카론이 호텔 밖으로 나와 직접 제지를 했는데, 암살 대상이 파문인지 아닌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호텔 영역에서의 쌈박질은 금지인 듯 하다.][* 제로는 파문을 들먹이며 죽이려고 했지만 존 윅이 호텔에서 사람을 죽여 파문+이 사태가 된 것을 카론이 언급하며 똑같이 되고 싶느냐고 하니 그제서야 포기한다.] 이후 호텔로 들어간 존은 윈스턴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회신을 기다리는 동안 제로는 그의 옆에 다소곳이 앉더니 수줍어하면서 개인적으로 존의 팬이라고 아이돌을 만난 소녀처럼 주절주절 늘어 놓는다. 그런 그를 거북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차갑게 내친[* 제로에게 '너나 나나 살인의 달인이다'라는 말도 듣지만 존은 아니라며 차갑게 대꾸한다. 제로 입장에서는 칭찬이겠지만 존의 입장에서는 시리즈 내내 은퇴하려던 노력을 부정하는 조롱이나 다름없다.] 존은 이후 카론의 안내에 따라 윈스턴을 만난다.[* 이때 호텔에 있던 존의 개가 자신의 주인이 왔음을 알고 존에게 달려가 존의 얼굴을 마구 핥는데, 이를 보던 제로는 "이게 그 개야?"라고 물어보고 자기는 개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지만 존은 이에 한 마디도 대꾸하지 않는다. 이후 존은 개를 라운지 근처에서 기다리게 하고는 윈스턴을 만나러 간다. 그런데 이 개, 아직도 존이 이름을 안 지어줬다.][* 워킹데드에 데릴이 데리고 다니는 개처럼 '독' 이라고 부른다.] 윈스턴은 이미 존이 자신을 죽이러 온 것을 알고 있었고, 그런 그한테 "최고회의의 노예로서 자신을 죽이는 것이 진정으로 그녀(아내)가 원하던 사람다운 삶이었을 것 같냐"며 설득한다. 이에 존은 망설이고, 그런 그들의 뒤로 심판관이 계단에서 내려오며 윈스턴한테는 '7일이 지났으니 호텔 매니저 자리에서 내려올 것이냐?'고 묻고, 존에게는 '이 자의 머리에다 총알을 박을 건가?'라고 묻는다. 하지만 둘 다 대답은 No였고, 이에 그녀는 전화를 걸어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성역 지정을 해제하고는 선전포고를 한 뒤 떠나간다. 결국 최고회의와 전쟁을 벌이게 된 둘이지만, 망설이던 것과는 달리 한 번 결정한 이상 더는 봐줄 게 없다는 듯 윈스턴은 무기와 호텔 직원들을 동원하고, 존은 몸소 직접 나서서 '''본인이 가장 잘 하는 일인''' 사냥을 하며 전쟁에 돌입한다.[* 존이 "총, 그것도 아주 많이."라고 말하자 윈스턴이 "가장 잘 하는 일을 하라"며 얘기한 것. 이후 존과 카론이 패닉룸을 나서자 본 영화의 캐치프레이즈인 "[ruby(Si vis pacem, ruby=평화를 원한다면 )], [ruby(PARA BELLUM, ruby=전쟁을 준비하라)]"를 읊조린다.][* "총, 그것도 아주 많이."는 [[네오(매트릭스 시리즈)|키아누 리브스의 옛날 영화 대사다.]] [[매트릭스(영화)|그 영화의 이름은...]] [[확인사살]]급 [[오마주]].][* 참고로 이때 윈스턴이 트는 곡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https://youtu.be/Jy4r5PuwayM|Allegro non molto]].] 윈스턴이 패닉 룸에서 대기하는 동안 마침내 최고회의의 특수 병력이 전용 버스를 타고 도착하는데, 실력은 둘째 치고 전신 방탄복이라는 사기적인 장비[* 호텔의 직원들의 일반적인 파라벨럼 권총탄에 난타당해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존 윅의 9mm 메이저 탄환은 비교적 위력이 높아서 충격을 받고 빌빌대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딱 그뿐으로 방탄복이나 헬멧을 관통하지는 못했다.]로 권총으로 저항하는 호텔 직원들을 거의 가지고 놀듯 일방적으로 학살한다. 존은 권총탄이 먹히지 않자 격투전을 벌여 일부를 사살하는 데 성공하지만[* 일단 격투로 제압해 무력화시킨 뒤, 신체 구조상 방탄판을 삽입할 수 없는 관절부의 틈새를 비집고 총구를 쑤셔박아 사살했다.]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존과 카론은 잠시 물러서서 패닉룸으로 돌아와 화력이 부족하다며 [[철갑탄|철갑]] [[슬러그#s-3]]탄이 장전된 산탄총을 들고 다시 나선다. 방탄복에 많이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던 이들은 방탄복을 꿰뚫는 화기가 등장하자 바로 압도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분대가 순식간에 전멸한다.[* 그 동안 점잖은 호텔 지배인으로서의 모습만 보이던 카론이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엄청난 무력을 선보이는 것도 명장면.] 그 뒤, 존은 직속 부하들을 데리고 돌아온 제로와 대치하지만 라운지의 구조와 디자인이 워낙 혼란스러웠던[* 유리와 거울로 이루어진 구조로, 이소룡 주연의 영화 [[용쟁호투]]의 거울의 방 전투씬의 오마주로 보인다.] 탓에 한동안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하지만 점차 지형에 익숙해지자 그들을 하나둘 제압하고는 제로의 두 심복과도 2대1로 정면 격투를 벌여 제압한다.[* 처음에는 존이 두 부하에게 완전히 제압당해 쓰러졌으나, 두 부하가 제로처럼 존의 광팬이라면서 죽이질 않고 도리어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고 다시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준다. 자신을 한 번 살려준데다(정확히는 두번째 제압 후에도 존이 일어날때까지 또 기다려줬으니 두 번 살려준 셈이지만), 정정당당하게 싸움을 걸어온 그들의 팬심에 대한 보답인지 다시 싸워서 일방적으로 이들을 압도해 쓰러뜨린 뒤 더 싸울건지 말 없이 물어보고, 둘이 고개를 젓자 존은 이들을 죽이지 않고 제로와 싸우러 자리를 뜬다. 부하 배우 두 명은 레이드 시리즈에 출연한 야얀 루히안과 세셉 아리에프 라흐만으로 실제 [[실랏]] 무술인이다. 각각 1편과 2편의 최종 보스를 맡았다. 애초에 이 장면은 레이드 1편의 1:2 구도와 2편의 [[카람빗]]을 적절히 섞은 모양새다. 존과 이 두 명이 보이는 예의는 영화 외적으로는 [[존 윅 시리즈]]와 [[레이드]] 시리즈의 동종업계간의 예의를 보여준 셈. 두 시리즈 모두 [[롱테이크]] 액션이 호평을 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심지어 최고회의의 특수 병력과 싸우다 특수 병력 요원 한 명과 풀장으로 빠진 존이 그 요원을 처리한 뒤 풀장에서 나오는 틈을 노려 또 다른 요원이 존을 사살하려 했으나 오히려 제로가 그 요원의 등에 검을 꽂아 살해한 뒤, 존에게 [[얀데레|'넌 나한테만 죽을 수 있다']]라고 한다. 최고회의에서 제로에게 지원군을 붙여준 셈이지만 막상 지원군으로 온 병력이 존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이 오자 제로 입장에선 존이 자신 이외의 누군가한테 죽는 건 용납할 수 없었던 것.] 끝끝내 제로까지 제압하고 승리한다.[* 직전에 싸웠던 두명과 마찬가지로 목숨을 걸고 싸운 적이긴 하나, 호의를 받은 만큼 제로의 부하들처럼 마무리를 짓지 않고 싸울 의사를 묻는다. 존이 제로의 심장 위치에 칼을 살짝 찌른 채로 제압한 상황에서 마무리를 짓지 않고 싸움의 지속 의사를 간접적으로 물어봤지만 제로는 포기하지 않았다.] 제로는 결국 마무리를 당해 가슴에 칼이 꽂힌 채로 존에게 자신과의 싸움이 괜찮았냐고 물어본 뒤 '잠깐 숨 좀 돌리고 금방 따라가겠다.'는 말을 남기지만, 제로가 일어설때까지 기다려준[* 체력적으로 지쳐서 기다렸을수도 있지만 더 급박한 상황이었던 2편에선 카시안을 마무리할때 기다리지 않았던 것과 대비된다.] 존은 그럴 거 없다고 하며 자리를 뜨고, 제로는 결국 바닥에 쓰러져 사망한다.[* 생사를 건 싸움을 한 적이었어도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고 존의 팬을 자처하던 사람의 유언을 기다려서 끝까지 듣고 만족할만한 답변을 해준 것이다.] 그렇게 현장에 있던 모든 무력 수단이 진압되자 심판관은 윈스턴한테 타협을 요청하고, 윈스턴이 이를 받아들이자 뉴욕 컨티넨탈의 옥상에서 협상을 벌인다. 심판관은 '이번 건 그냥 첫 번째 습격에 불과할 뿐, 두 번째부터는 막을 수 있겠냐'며 그를 압박하지만, 윈스턴이 당당하게 나오는데다[* 자신의 충성은 이 건물을 한참 벗어난다면서, '우리는 [[최고회의]]다'라는 심판관의 말에 '그럼 우리는 '''[[뉴욕]] 시 그 자체다''''라며 멋진 반격을 날린다.] 때마침 존까지 나타나자 굳은 얼굴로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윈스턴이 갑자기 최고회의에 다시 충성하겠다고 말하자, '우리에게 맞선 건 호텔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냐면서 놀라워한다. 이후 심판관이 존을 바라보며 그럼 이 자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윈스턴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실수를 했으니 바로잡겠다'면서 순간적으로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고 당황하는 존에게 '''냅다 총을 꺼내더니 연속으로 쏴 버린다.'''[* 참고로 존을 쏜 권총은 존이 사면의 대가로 윈스턴을 죽이러 뉴욕으로 돌아와서 만났을 때, 윈스턴이 '친구의 손에 죽으면 괜찮다'며 존에게 줬지만 돌려받은 그 권총이다.] 탄은 전부 방탄 정장에 맞아 튕겨났지만 존은 총에 맞은 충격으로 몸이 뒤로 밀려난 끝에 난간에서 떨어져, 건물 벽에 돌출된 지붕과 옆 건물의 바깥 계단에 연신 부딪치면서 바닥으로 세게 추락한다. 그 모습을 본 심판관은 윈스턴이 다시 충성을 맹세하는 것을 인정해주면서, 그의 컨티넨탈 호텔 지배인 자격을 인정해주고 떠난다.[* 이 때 심판관이 없는 틈을 타 카론이 나지막히 윈스턴에게 '''"Well played.(잘 하셨습니다.)"'''라고 말한다. 심판관에게 적절히 대응했다는 말이면서, 동시에 존에게 협력하는 걸 들키지 않도록 잘 '''연기'''했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호텔의 문을 나온 그녀는 별안간 뭔가가 생각난 듯 존이 떨어진 골목길을 향해 걸어가고, 이후 호텔 재개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던 윈스턴과 카론에게로 돌아와 존의 시체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린다.[* 원문은 "He's gone."으로, gone에는 사라졌다는 뜻도 있지만 사람이랑 같이 쓰일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죽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윈스턴이 '아까운 사람이 죽었다'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하자, 심판관은 그가 잘못 알아들었다고 판단하고 '시체가 사라졌다'며 다시 한 번 제대로 말한다.] 만약 그가 살아있을 경우의 위험성을 논의한 뒤[* 심판관은 윈스턴 그리고 심판관 자신에게 존이 찾아올 수 있음을 명확히 알라고 경고한다. 최고회의를 대리하는 사람으로서 존이 그나마 공격하지 않고 살려두었지만, 이미 최고회의의 농간에 눈이 돌아가버린 존에게는 최고회의라는 안전망조차 생명을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뜻이다.] 호텔을 떠난다. 존이 맡겼던 개는 무엇인가를 느꼈는지 로비를 나가 존이 떨어졌던 골목길 쪽으로 달려가고, 윈스턴은 심판관의 뒷모습을 보다가 '''[[바바 야가]]'''라는 존의 별명을 중얼거리며 오묘한 표정을 짓는다.[* 윈스턴이 오히려 임기응변으로 존을 도와주었다는 해석이 될 수 있다. 옥상에서 바로 죽일 수 있었음에도 심판관이 언급을 하자 그제서야 복잡한 표정으로 총을 꺼내들어 존을 쏘았다. 또한 쏘면서도 치명상이 될 수 있는 머리나 골반은 피해서 방탄 정장을 쏘며, "미안하네 조나단. 다른 방법이 없어."라고 말하며 일부러 존이 밖으로 떨어지도록 몰아세우듯이 연사한다. 40년 동안 호텔을 운영해온 지배인이 호텔의 외부 지형을 모를리가 없으니 일부러 운이 좋다면 살아남을 수도 있는 곳으로 떨어지게 했다고 볼 수 있는것. 또한 존이 어떤 사람인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인 윈스턴이 자신이 쏴서 떨어진 존을 보고 확인사살조차 하지 않으며 아예 신경을 끄고 호텔 정리를 감독하러 간다.] 개가 간 곳은 존을 실어나르는 틱 톡 맨의 카트였고, 바워리 킹은 반쯤 시체가 된 존을 내려다보며 괜찮냐고 묻는다. 존은 왼손을 겨우 들어 살아있다고 답하는데 바워리 킹이 껄껄 웃으며 약지는 어디에 팔아먹었냐고 조롱하지만[*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생겼고, 지팡이를 짚고 다닌다. 중반부에 칼부림 공격을 당했을 때 엄청난 부상을 입었을 뿐, 다행히 죽지 않았다.] 존도 약지가 잘린 손으로 '''가운뎃손가락을 날려 응수한다.'''[* 이는 [[콘스탄틴(영화)|콘스탄틴]]의 루시퍼 씬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둘 모두 주인공의 이름이 존으로 동일하다.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에서도 이런 행동을 한 적이 있는데, 상대는 [[스미스 요원]]이었다.][*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왼손 약지는 장로에게 맹세의 증표로 잘랐다.] 그런 그를 보면서 껄껄 웃던 바워리 킹은 최고회의가 자신한테 한 짓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를 말하는 한편,[* 윈스턴이 존을 쏜 것에 대해선 윈스턴한테 있어서 생계가 달린 일이라 이해가 된다며 그렇다 쳐도 최고회의가 한 짓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존한테 너도 열 좀 받았냐고 묻고, 이에 존은 피투성이가 된 얼굴을 드러내면서 '''여지껏 없을 정도로 열받은 얼굴로 "그래."라고 대답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지금까지 존 윅이 상대를 대할 때 최대한 예의를 지켰고, 요제프를 죽일 때도 아무 말 없이 바로 쏴 죽인 그였던만큼, 마지막 장면에서의 모습은 1편의 개(아내의 선물) 사건 때보다도 더 열받아 있음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